봄철 무기력, 피로 회복, 지혈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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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음식

봄철 무기력, 피로 회복, 지혈에 좋은 음식

by uble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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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돋게 하는 냉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냉이는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이 있는 봄철 대표 식재료이다.

 

무기력,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지혈작용, 눈과 간에 좋은 냉이
무기력,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지혈작용, 눈과 간에 좋은 냉이

 

냉이의 효능: 피로해소(면역력 강화), 지혈 작용, 시력 개선

 

냉이에는 비타민 A, B1, B2, B6, C, E뿐 아니라 단백질과 칼슘도 많이 들어 있다. 이처럼 냉이는 풍부한 비타민으로 봄철의 춘곤증, 무력증, 피로감을 이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냉이에는 프롤린, 아르기닌, 메티오닌 종류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향상, 항산화 작용, 단백질 대사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 B, C가 풍부하고 봄에 미네랄 함량이 가장 높아져서 봄철 피로 해소와 춘곤증에도 효과가 있다. 풍부한 섬유질로 고혈압 등 성인병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다.

 

칼슘, 칼륨, 인, 철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지혈과 산후출혈 등 각종 출혈성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아 국이나 찌개에 넣어도 영양분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냉이 80~100g을 물로 달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냉이 50g당 30%가량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과 성장기 어린이의 뼈 건강과 임산부에게 더 유익하다. 

 

특히 눈건강에 좋은 비타민 A와 망간이 함유되어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해 주며 눈을 맑게 해 준다. 동의보감에도 "피를 이끌고 간으로 들어가 명목한다."라고 적혀 있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간을 튼튼하게 해 주며 간에 쌓여있는 유해물질을 해독하고 간염과 간질환을 예방해 준다. 피의 열을 내리고 맑게 해 주어 소화제와 지사제로 냉이를 사용하며 위와 장,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냉이 섭취 시 주의할 점

냉이는 차가운 성질의 식재료이며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결석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몸이 찬 사람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냉이의 제철

냉이는 3월, 4월이 제철이다. 추위가 가시기 전 이른 봄에 수확한 냉이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요즘에는 기술이 발달로 밭이나 하우스에서 재배되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다.  

 

 

냉이의 주요 산지 

우리나라에서는 충청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주로 재배하는데 충남 서산, 태안, 홍성 등과 전남 보성이 주요 산지이다. 냉이는 산과 들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이기에 냉이의 채취 환경을 확인하여 중금속 오염, 오염된 도로 주변에서 채취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냉이 손질법

잎부터 뿌리까지 통째로 먹는 냉이는 너무 자란 것은 맛이 쓰고 질겨지므로 잎과 줄기가 작고 어린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향이 강하면서 뿌리가 너무 굵거나 질기지 않고 잔뿌리가 적은 것이 좋다. 냉이 손질은 뿌리에 묻은 흙을 잘 털어내고 이파리 중 누렇게 변한 것은 깨끗하게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여러 번 씻으면 된다. 

 

 

냉이 보관법

냉이는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좋으며 장기 보관 시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싸서 비닐 팩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냉이 조리법:  냉이무침, 냉이된장국

봄철 무기력과 피로 해소에 좋은 냉이무침, 냉이된장국
봄철 무기력과 피로 해소에 좋은 냉이무침, 냉이된장국

 

냉이는 30초 이내로 가볍게 데쳐 먹는 것이 좋다. 냉이의 풍부한 비타민을 그대로 섭취하려면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좋지만 냉이는 향과 쓴맛이 강한 편이라 생으로 먹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조리 시 30초 이내로 살짝 데치는 것이 좋으며 된장국 등에 넣을 때도 조리가 거의 완료된 후 불 끄기 3분 전에 냉이를 넣어 요리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1. 냉이무침

재료: 냉이 두 줌, 고추장, 된장, 통깨, 다진 마늘, 참기름

 

1) 냉이 두 줌을 잘 다듬은 다음 냉이를 깨끗하게 씻어 정리한다. 

2) 끓는 소금물에 약 40~50초 동안 데쳐서 찬물에 담가 깨끗하게 헹군 후 손으로 물기를 꼭 짠다.

3) 물기 뺀 냉이에 고추장 1큰술, 된장 1큰술, 통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을 넣어 버무린다.

 

 

2. 냉이된장국

재료: 냉이 100g, 감자 1~2개, 애호박 20g, 두부 반 모, 물(쌀뜨물 또는 육수) 5컵, 식용유 1큰술, 된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양고추(취향껏)

 

1) 냉이는 흙과 시든 잎을 제거하고 10분 정도 찬물에 담가 놓았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 깨끗하게 씻은 후 너무 크지 않게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육수를 만든다.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건져내고 멸치는 푹 삶다가 건져낸다. 육수 대신 쌀뜨물을 사용해도 된다.

3) 감자, 애호박, 두부는 깍둑썰기를 하고 버섯 등 다른 채소가 있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된장, 고추장, 다진 양파, 다진 마늘을 넣고 살짝 볶는다.

5) 육수가 끓으면 감자를 먼저 넣고 적당히 익으면 애호박, 버섯 등의 재료를 넣고 조금 더 끓인다. 

6) 재료가 적당히 익으면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 냉이와 두부를 넣고 조금 더 끓이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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